날씨 좋아질 10월,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처음 방문하는 곳이 아닐 수도 있지만, 더 감성 있는 숙소와 함께라면 또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산의 관광지와 먹거리, 숙소까지 함께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한국의 유일한 반도형 국립공원입니다. 1988년 6월에 19번째로 국립공원이 되었습니다. 부안 변산반도에서는 채석강, 직소폭포, 의상봉, 적벽강, 고사포 해변 등을 방문할 수 있으며,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국립공원에는 9개의 산책코스(우금암코스, 내소사원암코스, 쇠뿔바위코스, 내소사코스 등)가 있으며, 50분이 걸리는 산책 코스의 직소폭포에서부터, 4시간이 걸리는 난이도 있는 우금암코스까지 있습니다. 가을철 탐방객 안정을 위하여 탐방 거리두기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정상에서는 추락위험지역에 가까이 가지 마시고, 탐방로에서는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시기 바랍니다. 탐방로가 아닌 곳에 들어가지 마시고, 밀집장소에 오래 머물지 마시기 바랍니다. 호우주의보 등이 발령될 경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되니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변산반도의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장소는 고사포야영장 종합안내소(주차 위치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441-21)로 변경되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변산반도 숙소 추천
우선적으로 추천드리는 숙소는 바로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입니다. 현재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여 국립공원 청년 주간이 운영중입니다. 국립공원 청년의 날 주간 행사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 중 주중 평일에 대피소, 야영장과 생태탐방원을 이용하는 청년(19~34세)에게 시설 사용료를 30% 할인해 주는 것입니다. 이용 방법은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시설예약을 하고, 현장 도착해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장할인을 받으면 됩니다. 세부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약자 본인이 청년인 경우에만 할인이 제공되오니 반드시 지참하시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린카드 할인 등 중복할인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진짜로 추천드리는 곳은 바로 스테이 변산바람꽃입니다. 광고 아니고요, 제 돈으로 방문했던 숙소입니다.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게 됐는데 그 감동에 눈이 멀어, 꼭 한 번 가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고 방문을 했습니다!
인스타에서 확인을 했었는데, 사장님의 아버지가 지은 집을 지금 사장님이 더 만들고 가꾸며 운영하는 숙소입니다.
객실에 들어가면 침대와 창문이 있는데, 저는 이 창문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위에 있는 두번째 사진인데 저기 앉아서 밖에 구경하면 얼마나 여유롭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앉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나무와 식물로 이루어진 공간이라 정말 편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방 안에 작은 냉장고도 있고 하이파이 오디오와 스피커도 준비되어 있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힐링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반신욕이 가능한 욕조도 있으니 방문하시어 좋은 시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제공되는 조식은 치즈베이글과 소시지, 과일, 음료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의 여유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감성적인 숙소의 주말 가격은 스튜디오 1, 2가 23만원, 스튜디오 3, 5가 25만 원입니다. 편의 시설로 공용 주방과,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용 공간이 있습니다. 공용 주방도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있습니다! 더불어 컵, 식기류, 조리도구, 그릇 등이 준비되어 있어 요리도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9월부터는 당분간 금, 토, 일 연휴에만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주중 숙박을 원하시는 분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사장님 번호 확인하시고 개별적으로 문자 보내면 예약 가능 여부 확인해 주신다고 합니다. 주중 가격은 스튜디오 1, 2는 36만 원, 스튜디오 3, 4, 5는 42만 원, 스튜디오 6은 30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조식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변산 먹거리 추천
첫번째 추천은 부안의 명소가 되어버린 슬지 제빵소입니다. 부안에서 카페 방문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찐빵이 주 메뉴입니다. 소금찐빵, 우유생크림찐빵, 크렌베리크림치즈찐빵, 카스테라커스터드찐빵, 아이스크림찐빵 등 찐빵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음료도 다양합니다. 흑당소금커피, 바닐라슈페너, 팥 라떼, 팥 크림라떼, 국산쑥 크림라떼, 복분유자에이드, 부안오디봉봉 등 인근 지역의 특색이 담긴 음료도 많습니다. 음료도 맛있었습니다. 매장도 넓고 별관도 있어 앉을자리도 많아 방문하시게 편리합니다.
또 다른 먹거리로는 바른 회입니다. 바닷가마을인만큼 횟집이 정말 많은데요, 식당에서 먹어도 되지만 저는 숙소를 즐기고 싶어 격포어촌계회센터를 방문해 포장해 먹었습니다. 원하시는 스타일에 따라 잘 비교해 보시고 맛있는 곳에서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바지락, 백합 등의 조개 전문 음식점도 있으니 다음날 아침으로 추천드립니다. 바지락죽, 백합죽 등을 팔아 아침에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